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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미녀 전쟁' 8월5일 밤 첫 포성, 문근영 대 문채원

등록 2013.07.31 09:11:50수정 2016.12.28 0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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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탤런트 문채원(27)과 문근영(26), ‘절친’끼리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문채원은 8월5일 오후 10시대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굿 닥터’의 헤로인 ‘차윤서’를 맡아 동시간대 월화극 공동1위인 MBC TV 사극 ‘불의 여신 정이’의 타이틀롤 ‘유정’을 열연 중인 문근영에게 도전한다. 고수(35) 이요원(33) 손현주(38)의 SBS TV 월화극 ‘황금의 제국’과의 1위 다툼도 벅찬 문근영으로서는 만만찮은 강적의 등장이다.  이들은 2008년 9~12월 SBS TV 사극 ‘바람의 화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이미 스타였던 문근영은 남장여인 ‘신윤복’, 신인이었던 문채원은 신윤복을 연모하는 기생 ‘정향’으로 나와 여여(女女)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때 인연을 맺은 ‘문 자매’는 5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각별한 우정을 나눠왔다. 문채원과 2009년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인연을 맺은 탤런트 한효주(26)까지 가세해 미녀스타 3총사로 손꼽히고 있다.  문근영은 2011년 12월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나섰다. 후보 중에는 2TV 사극 ‘공주의 남자’의 문채원도 있었다. 함께 시상하던 탤런트 김갑수(57)가 “문근영씨가 아까부터 본인이 떨린다고 하더라. 본인이 상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김갑수가 봉투에서 수상자 이름이 적힌 종이를 꺼낼 때 이를 훔쳐본 뒤 해맑게 웃었다. ‘문채원’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그해 10월 ‘공주의 남자’ 종방 이후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었을 때 친구인 문근영과 한효주, 같은 소속사 손예진 선배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채원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공주의 남자’에 이어 지난해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또 한 번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쥔 문채원에게 KBS가 거는 기대는 크다.  게다가 하필이면 ‘굿닥터’의 전작이 문채원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영화배우 손예진(31)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상어’다. ‘상어’가 손예진, 군 전역 후 복귀한 김남길(32) 등 출연진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스토리와 올드한 연출에 발목을 잡히며 참담한 실패를 겪은 직후인 만큼 절친을 향해 선배의 복수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ac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탤런트 문채원(27)과 문근영(26), ‘절친’끼리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문채원은 8월5일 오후 10시대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굿 닥터’의 헤로인 ‘차윤서’를 맡아 동시간대 월화극 공동1위인 MBC TV 사극 ‘불의 여신 정이’의 타이틀롤 ‘유정’을 열연 중인 문근영에게 도전한다. 고수(35) 이요원(33) 손현주(38)의 SBS TV 월화극 ‘황금의 제국’과의 1위 다툼도 벅찬 문근영으로서는 만만찮은 강적의 등장이다.

 이들은 2008년 9~12월 SBS TV 사극 ‘바람의 화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이미 스타였던 문근영은 남장여인 ‘신윤복’, 신인이었던 문채원은 신윤복을 연모하는 기생 ‘정향’으로 나와 여여(女女)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때 인연을 맺은 ‘문 자매’는 5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각별한 우정을 나눠왔다. 문채원과 2009년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인연을 맺은 탤런트 한효주(26)까지 가세해 미녀스타 3총사로 손꼽히고 있다.

 문근영은 2011년 12월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나섰다. 후보 중에는 2TV 사극 ‘공주의 남자’의 문채원도 있었다. 함께 시상하던 탤런트 김갑수(57)가 “문근영씨가 아까부터 본인이 떨린다고 하더라. 본인이 상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김갑수가 봉투에서 수상자 이름이 적힌 종이를 꺼낼 때 이를 훔쳐본 뒤 해맑게 웃었다. ‘문채원’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그해 10월 ‘공주의 남자’ 종방 이후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었을 때 친구인 문근영과 한효주, 같은 소속사 손예진 선배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채원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공주의 남자’에 이어 지난해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또 한 번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쥔 문채원에게 KBS가 거는 기대는 크다.

 게다가 하필이면 ‘굿닥터’의 전작이 문채원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영화배우 손예진(31)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상어’다. ‘상어’가 손예진, 군 전역 후 복귀한 김남길(32) 등 출연진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스토리와 올드한 연출에 발목을 잡히며 참담한 실패를 겪은 직후인 만큼 절친을 향해 선배의 복수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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