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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에 1만번 성희롱 전화한 40대 구속

등록 2014.05.28 15:48:48수정 2016.12.28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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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각종 콜센터 여성상담원에게 성희롱 전화로 성적수치심을 주고 욕설·폭언으로 업무를 방해한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검거된 이들 중 박모(48)씨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최근까지 1년 동안 약 1만회에 걸쳐 한 이동통신사 콜센터 여성상담원 수백여명에게 욕설과 음란한 내용의 전화를 건 혐의로 구속됐다.

 박씨는 1년 동안 수시로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발신자 번호표시제한으로 신원을 숨기면서 상담업무 시간대에 전화걸어 여성상담원들을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외 3명은 술에 취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이나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 욕설·폭언·협박·성희롱 등의 전화를 걸어 여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향후 콜센터에 업무와 관련 없이 음란전화 등 성희롱을 하거나 욕설 및 허위 장난전화 등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발신자를 추적해 검거, 엄단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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