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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후 프랑스 첫 선거…극우 정당 선두

등록 2015.12.07 04:51:36수정 2016.12.28 1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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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AP/뉴시스】6일(현지시간)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한 프랑스 국민들이 프랑스 리옹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를 고르고 있다. 지난달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반이민 정책을 펴는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 제1야당인 공화당(LR)등의 승리가 예상됐다. 2015.12.07.

【리옹=AP/뉴시스】6일(현지시간)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한 프랑스 국민들이 프랑스 리옹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를 고르고 있다. 지난달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반이민 정책을 펴는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 제1야당인 공화당(LR)등의 승리가 예상됐다. 2015.12.07.

【파리=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처음 치러지는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예상대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지방선거 투표의 선거 예측 여론조사 결과,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IFOP, 오피니언웨이, 그리고 IPSOS는  이날 선거가 이뤄진 총17개 선거구의 실제 투표 결과에 기반에 이 같은 결과를 예측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국민전선은 이날 투표에서 27~30%의 표를 얻어 선두를 차지, 니콜라스 사로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LR)이 그 뒤를 이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사회당(PS)이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달 13일 130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는 테러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을 심판하는 성격으로 여겨졌다.

 테러 발생으로 치안과 이민 문제에 엄격한 태도를 보여온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의 선전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국민전선이 2차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6일 치러진 것은 1차 투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13일 상위 득표자간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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