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진표 전술핵 배치 주장은 개인의견"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안전 비상대책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 피해와 관련, "대통령과 정부는 무능한 지진대비에 대해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2016.09.21.   [email protected]

"토론하다보면 이런저런 의견 나오는 것"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한 것과 관련, "원 오브 뎀(One of them)으로 그건 개인의원의 의견"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토론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개인의견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당은 그냥 그런저런 스펙트럼을 존중을 하면 되는 것이지 논평을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전술핵 재배치론은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으로 북한에 대해 확실하게 공포의 균형을 안겨주면서도 북한이 핵을 제거할 때까지만 한시적·조건부로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므로 국민적 동의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술핵 배치론'을 주장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