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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文, 개혁 대상으로 4대재벌 특정할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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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1-11 1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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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7.01.11  photo1006@newsis.com
"개혁은 보편적 원칙에 입각해야…삼성합병, 소급 어려워"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1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재벌 개혁안을 내놓은 데 대해 "우리가 말하는 개혁은 보편적인 어떤 원칙에 입각해 하는 것이 좋다"고 우회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 대상을) 4대 재벌이라고 특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기업과 기업군을 겨냥해 그것을 해체하거나 변화시키는 '겨냥 개혁'보다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고 불공정 게임의 기울어진 운동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내용이 핵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의 역할 그리고 국민연기금 등 각각 큰 기업에 투자하는 공적연금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한국 시장경제가 민주주의적 시장경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자유시장경제의 공정경쟁이라는 원칙, 약자 보호란 원칙에 따라 기울어진 경제 생태계를 바로 잡자는 것은 (문 전 대표와 내 입장이) 똑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그는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대가로 정유라를 특혜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는 "민법과 상법상 이미 거래가 끝나버린 것을 소급하기 어렵다"고 사실상 합병 철회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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