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개막]슈머 의원 "자유 갈망하는 미국인이 나라 이끌 것"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이 모든 미국인의 마음속에 있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 미국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척 슈머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선언에 앞서 "우리는 현재 매우 도전적이고 소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경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뒤처지게 하고, 국내외 위협이 정부와 국민의 통합성을 침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아무리 많은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고 해도 미국 국민을 믿기 때문에 이 위대한 나라에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슈머 의원은 "미국인들은 언제나 앞을 바라보는 애국자들이었다"라며 "인종과 성별을 막론하고, 갓 이민을 온 가족이라고 해도, 부자라고해도 빈곤한 사람이라고해도 우리는 모두 미국에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언제나 개개인보다 더 위대한 자유의 가치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는 국민들이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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