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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기춘·조윤선 구속, 사법부 결정 동의·존중"

등록 2017.01.21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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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3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양상호상가 인근에서 김명연 후보(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3.31.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새누리당은 21일 법원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사법부의 결정을 동의하고 존중한다"고 논평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박영수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사실규명을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야 3당이 현직 장관 최초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거부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입장을 유보했다.

 전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뿐만 아니라 문체부 1급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 장관 역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와 집행 과정에 관여했다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와 위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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