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시도 보고, 전통놀이도 즐기고"…설 연휴 울산 행사 '풍성'

등록 2017.01.26 14:05: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대공원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널뛰기·투호·고리던지기·비석치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명절 때 전통민속놀이 체험 모습. 2017.01.24.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박물관 대공원 설 명절 체험행사 다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정유년(丁酉年) 설날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 동안 울산지역 박물관과 예술회관 등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도 설 연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리는 문화시설이 많다.

 설 연휴 가족과 연인과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한다.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정월의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울산박물관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새해 연하장 쓰기, 나만의 비석(비석치기)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국악, 전통 무용공연, 널뛰기,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28일과 29일에는 설날 OX퀴즈,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의 무대행사도 진행한다.

 울산박물관은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정상 개관한다. 31일은 대체휴관 한다. 문의 052-222-8501.
 

 ◇대곡박물관

 대곡박물관은 설날 프로그램을 '2017 정유년 새해, 콩닥콩닭 희망 날갯짓'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새해 소망 캘린더 만들기, 전통삼색떡 만들기, 산가지 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활극전, 우리네 국악소리의 전통공연, 널뛰기 윷놀이, 대형팽이 돌리기 등 다양한 전래 민속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울산의 시작, 신화리-땅속에서 만난 새로운 역사'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대곡박물관도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정상개관한다. 31일은 대체휴관 한다.문의 052-229-4781.


 ◇울주민속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은 27일부터 30일까지 '아빠와 함께 하는 명절 이야기' 체험과 혼례특별전 '울주어르신들의 장가가고 시집가던 이야기'와 연계, '전통 한복을 입은 나의 미래 신랑과 신부 그리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아빠와 함께 하는 명절 이야기'는 차례(茶禮)를 주제로 아이들과 직접 차례상을 차리는 게임과 차례 순서를 익히는 내용 그리고 차례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알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 

 체험은 초·중·고교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회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통민속의상(혼례복·곤룡포·당의 등), 윷놀이, 활쏘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 052-229-8406. 


 ◇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설 연휴 동안 '올해의 작가 기증작품 전시회'을 연다.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박물관이 '열려라! 호기심 상자'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제17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5.07.02. (사진=울산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이 전시는 다음달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울산 전시예술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전시행사다.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재구성해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2015년 참여작가 8명과 2016년 참여작가 6명에게 기증받은 작품 총 14점을 선보인다.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장미원 빛 축제장에서도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28일과 29일에는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키다리 피에로를 다시 초청해 풍선아트 시범과 함께 풍선을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립문수궁도장

 시립문수궁도장도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전통 활을 직접 만져보고 활시위를 당겨볼 수 있는 무료 궁도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시설공단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울산체육공원과 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을 설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  문의 1577-7305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고래박물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28일을 제외한 27일과 29~30일 다양한 설 연휴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복대여,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고래 체험교실, 어린이 체험교실을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설탕엿뽑기, 다방 DJ운영,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놀이를 마련한다.

 다방DJ운영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련되며, 국수시연회는 29일(오후 2시~4시)에만 열린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한 3일 동안 해양체험교실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태화강 대공원

 태화강대공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입구 오산광장에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기구 7종 53점이 설치된다.

 이용시간은 설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52-229-6144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