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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개성공단 가동중단 1년…반드시 재개돼야"

등록 2017.02.10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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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박지원(왼쪽) 대표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2.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박지원(왼쪽) 대표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2.10.  [email protected]

"황 대행, 국정 내팽개치고 대통령 행세에 열중"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1년을 맞은 10일 "우리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세력으로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아울러 국제사회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개성공단은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 즉시 재가동은 어렵다고 발언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는 다소 엇갈린 입장이다.

 박 대표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1년째"라며 "개성공단은 남북이 매일매일 만나 작은 통일을 만들어온 위대한 통일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작년 개성공단 비생대책위원회는 공단을 폐쇄하는 과정에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에 고발했다"며 "특검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백신 재고부족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완료를 거론한 데 대해 "국정은 내팽개친 채 대통령 행세에 열중하고 있는 것에 분노한다"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황 대행은 구제역이 사상 최악의 위기상태인데도 실태파악도 못한 채 이번 주까지 백신을 맞추라는 실현 불가능한 지시만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까지 이처럼 유유상종, 엉망진창 세트플레이를 하는 동안 국민만 골병이 든다"며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다.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황 대행은 대통령 코스프레를 즉각 멈추고 구제역과 AI 등 민생에 만전을 기하라"고 일갈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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