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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중단, 北 상당한 타격 입었을 것"

등록 2017.02.10 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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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장세영 기자= 개성공단 폐쇄 1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 조치로 정부는 지난해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하였고 개성공단 입주 124곳과 협력업체는 5000여곳 종사자 약 10만명이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 2017.02.09.  photothink@newsis.com

【파주=뉴시스】장세영 기자= 개성공단 폐쇄 1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 조치로 정부는 지난해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하였고 개성공단 입주 124곳과 협력업체는 5000여곳 종사자 약 10만명이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 2017.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통일부는 시행 1년을 맞은 개성공단 중단조치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이나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들어가는 순 현금, 1억 달러(약 1,150억 원)의 비중은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제제재로 인해 여러가지 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경제적으로 딱 집어서 이야기할 순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런(경제)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로 인해 아주 강력한 유엔의 안보리 제재결의 2270호와 2321호가 나왔다"며 "또 미국, 일본, EU,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의 독자제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압박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때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이 있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해 정책적인 판단에 따라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결정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4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강릉에 온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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