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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주재 강철 北 대사, 말레이 외교부 방문

등록 2017.02.20 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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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북한의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가 15일 저녁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참관한 뒤 병원 법의학실 앞에서 승용차 쪽으로 가고 있다. 부검은 오후 8시께 끝났다. 2017. 2. 1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말레이시아 주재 강철 북한 대사가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54분께 말레이시아 외교부를 방문했다고 현지매체 더스타가 보도했다.

 앞서 강 대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관련 지난 17일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말레이시아 외교부가 강 대사를 초치한 결과다.

 당시 강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김정남 사후 처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외교부에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공식적인 문서를 제출했음에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까지 김정남 사망에 관련된 네 명이 체포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암살 연루 용의자 네 명이 모두 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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