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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측 "김정남 피살 배후설 부인한 北, 뻔뻔과 생떼의 극치"

등록 2017.02.23 0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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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창립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2.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창립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2.22. [email protected]

정부의 소녀상 이전 요구에는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냐"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측은 23일 '김정남 피살이 남측의 음모책동'이라며 김정은 배후설을 부인한 북한의 공식반응과 관련, "김정은 독재권력 기반을 굳히려고 내부 권력투쟁 책임까지 떠넘기는 '뻔뻔과 생떼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지사의 대변인을 맡은 박수현 전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세계는 치열한 21세기를 달려가고 있는데 김정은 정권만 봉건왕조의 더 높은 성벽을 쌓아가고 있다. 고립과 붕괴의 길"이라며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정상적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역할이라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정부가 부산 동구청 등에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의 정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한 한일 위안부합의를 정부가 대신할 자격이 없지만, 그 이면에 또 어떤 합의까지 있었길래 이렇게 굴욕적 조치를 해야만 했는가 국민은 의아하기만 하다"며 "대통령 직무가 정지 중이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소한의 국정관리만 해야하는 이 때, 한일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조치를 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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