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주 "골수 친박들, 5공 부역세력과 뭐가 다르냐"

등록 2017.03.15 09:3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주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주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03.  [email protected]

"골수 친박들, 의리 아냐…천박한 생존본능 뿐"

【서울=뉴시스】최선윤 윤다빈 기자 =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이른바 '골수 친박들'을 향해 "23년 전 골목성명을 읽던 부패한 5공 군사정권의 주역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들의 행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오직 자기만 살면 된다는 천박한 생존 본능 뿐이고, 폐족을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여당에서 호가호위하며 지난 4년 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진실을 농단하고 공작을 일삼은 장본인이 바로 골박 정치인들"이라며 "의리를 입에 올리지만 장관, 국회의원을 하고 싶어 박 전 대통령 주변에 모이고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키 위해 탄핵된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23년 전 5공 부역세력과 마찬가지로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사법부의 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막고 있다"며 "그러나 역사가 보여주듯 이들의 말로는 5공 부역세력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