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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 재무장관 "트럼프케어 다음은 세제개혁안 추진"

등록 2017.03.24 2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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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바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바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7.3.19.

【워싱턴=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추진에 곧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과의 전쟁을 끝내자마자 행정부는 빠르게 세제개혁안으로 태세를 전환할 것"이라며 "오는 8월까지 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세와 법인세를 모두 삭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에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경세에 대해서는 "장단이 있다"며 도입 여부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8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막대한 세금 경감을 제공하는 역사적인 세제개혁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대통령이 주장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연방정부의 예산 1000억~2000억달러(약 112조2500억원~224조5000억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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