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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직물, 이탈리아 디자인 만나다…‘Two Ethos’

등록 2017.03.30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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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클라우드 윙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서울=뉴시스】클라우드 윙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투 에토스’가 실체를 드러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이탈리아의 유럽디자인학교(IED)와 손잡고 전승직물과 나전 등 한국 전통재료에 이탈리아의 디자인을 결합시킨 협업 프로젝트 전시다. ‘에토스’는 민족이나 사회별 고유 관습이나 특징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다.

 4월 3~9일 IED 밀라노 캠퍼스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첫선을 보인다. 5월 ‘코모 콩코르소 델레간자’ 기간에는 코모 캠퍼스, 6월 ‘피렌체 피티 워모’ 때는 피렌체 캠퍼스에서 전시회를 연다. 서울에서는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레인보 펄 클러치, 레드 버전

【서울=뉴시스】레인보 펄 클러치, 레드 버전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심연옥 교수와 학생들이 인간문화재와 함께 작업, 전승직물과 나전직물 등 전통재료를 제공했다. IED 학생들과 유럽의 사치품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교수들이 디자인한 것을 피렌체의 장인들이 제작했다.

 김재열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2015년 학술교류협약을 맺은 두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통섬유가 어느 문화와 어느 상권에도, 특히 세계 패션을 주도하는 이탈리아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레인보 펄 클러치, 블루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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