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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은 문제, 해결될 것"…美 무력과시 "자랑스러워"

등록 2017.04.14 05:11:11수정 2017.04.14 0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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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0 워싱턴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기자회견 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7.04. 13 

【워싱턴=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해결할 '문제(Problem)'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북한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문제다. 그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북한을 올바르게 다룰 것이라는 데 큰 확신을 갖고 있다"며 "만약 그들(중국)이 해내지 못한다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하겠다. USA"라고 전한 바 있다.  

 그의 이번 트윗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의 보도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12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Primed and Ready)"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 불리는 GBU-34를 투하한 것 역시 북한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GBU-34는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는 미군이 GBU-34를 사용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내가 군대에 권한을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는 세계최강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번 GBU-34 사용이 북한에 대한 경고냐는 질문에 "아무 상관 없다"고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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