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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 접경지역 유화정책, 옳지 않아"

등록 2017.04.24 1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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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17.04.23.  photo@newsis.com

【서울·원주=뉴시스】박지혁 이현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4일 "(북한) 접경지역의 남북 유화정책은 옳은 정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테크노벨리에서 열린 강원지역 공약발표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이 있을 때, 잠시 쉬어가는 역할을 하고, 남북 평화정책, 긴장완화정책이 일시적으로 개발 기대도 있었지만 사실상 옳은 정책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햇볕정책으로 인해 DJ와 노무현 정권에서 북에 넘어간 돈이 70억 달러가 넘는다"며 "핵무기 하나에 1~3억 달러가 소요된다. 북한에서 무슨 돈 있어서 핵을 개발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DJ와 노무현 정권 시절에 넘어간 그 돈이 고스란히 핵개발이 돼서 내려온 것이다. 더 이상 소위 남북 유화정책으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개발이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또 "힘을 통한 무장 평화정책으로 정책 자체를 바꾸고 강원도에 대한 개발계획은 굳이 접경지역이 아니더라도 도시농촌 지역의 개발 계획은 별도로 하겠다"며 "금강산 관광을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는 체류지가 아닌 4계절 휴양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사시설이 많아지면 서민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접경지역 법을 완화해서 지원을 더 하겠다. 사실상 소위 평화라고 여태 했지만 그게 위장 평화였다. 그 정책을 군이 계속 써서 좌파정권 때문에 현혹됐다. 더 이상 위장 평화정책에 속아서 1,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김정은의 손에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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