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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원 전 두산 사장, 2년2개월만 경영 일선 복귀

등록 2017.05.02 0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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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서울=뉴시스】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그룹 투자 계열사 네오플럭스 부회장으로 임명돼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박진원 전 두산산업차량 사장이 2년2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2월 퇴임 후 지난달 28일 그룹 투자 계열사 네오플럭스 부회장에 임명됐다.

 박 부회장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 1994년 두산음료에 입사한 뒤 ㈜두산 전략기획본부,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다.

 두산산업차량 사장을 맡고 있던 그는 2015년 일신상의 이유로 두산 내 맡고 있던 직함을 모두 내려놓는 등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 부회장은 업무 능력으로는 그룹 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네오홀딩스를 흡수합병 하는 등 새 출발을 알린 네오플럭스를 이끄는 데 박 부회장이 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 그룹이 안 좋았을 때도 두산산업차량은 실적이 개선되며 박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라며 "이 같은 실력과 더불어 넓은 인맥 등이 인정받아 네오플럭스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박 부회장이 복귀한 네오플럭스는 이상하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게 두산 측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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