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삼성전자·LG·KB금융·KT·SK하이닉스

등록 2017.05.08 09:23: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장심리 워스트5, 삼성SDI·한진중공업·포스코대우·현대모비스·기아차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8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삼성전자·LG·KB금융·KT·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삼성SDI·한진중공업·포스코대우·현대모비스·기아차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삼성전자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련 온라인상에서 집계된 MSI 키워드로는 시장, 스마트폰, 미국, 코스피, 실적, 반도체, 애플, 상승, 중국, 갤럭시 등이 상위에 올랐다.  

 LG MSI 레벨도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LG전자가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등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 관련 온라인상에서 집계된 MSI 키워드로는 제품, 기능, 스마트폰, 미국, 더페이스샵 등이 상위에 올랐다.

 KB금융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KB금융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주문, 상품, 서울, 가격, 은행, 아파트, 실적, 국민은행, 복합점포 등이 상위에 올랐다.

 KT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KT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서비스, 위성, 발사, 갤럭시, 스마트폰 등이 상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관련 키워드로는 코스피, 상승, 실적, 반도체, 외국인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삼성SDI·한진중공업·포스코대우·현대모비스·기아차가 선정됐다.  

 삼성SDI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단계를 유지했다. 삼성SDI 관련 키워드로는 배터리, 삼성SDI, 시장, LG화학, 중국, 부문, 전기차 등이 상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 김철중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영업손실 672억원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실적 회복 구간 진입에도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중대형 전지의 의미있는 적자폭 축소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포스코대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신한지주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미국, 연준, 실적, 코스피, 시장, 상승, 기업, 달러, 이익, 외국인 등이 상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부진, 영업이익, 외국인, 코스피, 감소, 주가, 실적, 중국 등이 상위에 올랐다.

 키움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중국 출하 부진,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모비스는 현대차 대비 PER 프리미엄에도 과거 저점까지 하락해 있어 상대 매력도가 높아보인다"며 "중국 우려로 상대 주가는 매우 부진하나, 중국 출하 전년 동기비 감소폭이 축소되거나 전월대비 개선되는 시점에서 적극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기아차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로는 급여, 실적, 중국, 자동차, 감소, 영업이익, 시장, 자율주행차 등이 상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8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 중국, 한국의 판매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현대차와의 상품 차별화 실패 및 그룹 리소스가 현대차로 집중되면서 상품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실적부진 시기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mail protected]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