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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로하니, 대선 중간집계 58% 득표…압승 예상

등록 2017.05.20 1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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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대선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란 대선은 오는 19일 치러진다. 2017.05.10

【테헤란=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성향 후보인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이 중간 집계결과 약 58.2%(2510만표 중 1460만표)를 얻어 경쟁자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이란 내무부는 중간 집계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수파 단일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는 40.2%(2510만표 중 1010만표)를 득표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까지 약 2510만표가 개표됐다.

 내무부는 또  총 투표자수는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란 전체 유권자가 56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투표율은 71.4%도 매우 높은 편이다.

 내무부는 개표를 완료하고 검표한 뒤 최종 결과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최종 당선자는 20일 오후(한국시간 20일 밤∼21일 새벽)께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이란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에 시작된 대통령 선거가 이날 자정 종료됐다고 밝혔다.

 투표 마감시간은 애초 오후 6시로 정했지만 내무부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3차례 연장했다. 다만 이란에서 투표 마감 시간이 연장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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