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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뮤닉아시아'서 협력사 3년간 수출 1000만달러 지원

등록 2017.05.24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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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제이월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살린, 글로벌 MOU 체결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지원하며 3년간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끌었다.

 KT는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7 (CommunicAsia 2017)'에 중소∙벤처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궈낸 현지 수출계약 성과는 2015년 400만달러, 2016년 5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커뮤닉아시아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28회째를 맞이한 올해 커뮤닉아시아에는 52개국, 1158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KT와 함께한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VR플랫폼 Epiclive' ▲사이언스팜의 '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의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의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의 'RF 커넥터' ▲파워보이스의 '화자식별 및 인식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이번 참가기업 중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통신사 'VNPT'사와 200만달러(약 2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살린'은 이스라엘 'Comico'사, 'TEXELVR'사와 글로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KT는 참가기업들의 수출기회를 확보하고자  KT Partners(파트너스) 공동관을 마련해 9개사에 각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또 전시물품 운송 및 전문 통역사 지원과 함께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특히 살린, 사이언스팜, 아이리시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파워보이스는 KT의 미래융합사업 협력사라는 점을 함께 홍보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에이제이월드'의 홍성자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같은 홍보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서 KT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활동은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기업 수, 일자리 수 등 한국 경제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T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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