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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영란법, 시정 검토할 때가 됐다"

등록 2017.05.24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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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자가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2017.05.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자가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2017.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란법의 현실적 검토와 시정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김영란법 시행 후 긍정, 부정적 측면이 드러나고 있다. 전 정부는 2018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긍정, 부정적 효과, 현실적 문제를 검토해 개선안을 내겠다고 했다"며 "김영란법의 현실적 검토와 시정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물었다 .

 이 후보자는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김영란법을 도입하면서 기대했던 맑고 깨끗한 사회라는 가치는 포기할 수 없지만 과정에서 과도하게 피해를 보는 분야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양자를 취하는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18년에 한다고 돼 있는데 그것을 당겨서 즉시 할 의향이 있느냐"는 윤 의원의 추가 질문에 "네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도 "그간 정부는 충분히 시행해보고 김영란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바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총리가 되면 입장을 바꾸겠다는 것인가"라고 캐물었다.

 이 후보자는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 빨리 뜯어 고치겠다고 목표를 세워놓고 하는 것 보다는 어느 것이 올바른 방향 인지부터 논의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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