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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유라 신속 송환 법무부와 협의"

등록 2017.05.25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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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3.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3.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25일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사법당국의 한국 송환 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포기함에 따라 조속한 국내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씨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위해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한 "덴마크 검찰은 정씨 측이 24일(현지시간) 올보그 지방법원의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더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임을 주덴마크한국대사관에 통보해왔다"며 "덴마크 검찰 측은 현지법에 따라 정씨가 30일 이내에 덴마크를 떠나야 하며, 송환 시기 및 호송 방법 등에 대해 한국 저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정씨는 올해 1월1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덴마크 검찰은 지난 3월17일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정씨 측은 범죄인인도 결정 당일 올보그 지방법원에 이의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4월19일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정씨 측은 또다시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 다음달 8일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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