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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폭탄' 터진 파키스탄, 어린이 6명 사망·2명 부상

등록 2017.06.25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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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이스마일칸(파키스탄)=AP/뉴시스】 박영환 기자=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와지리스탄 (Waziristan)에서 장난감 모양의 폭탄(toy bomb)이 터져 어린이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지역인 와지리스탄 사라로가(Sararogha)에서 장난감의 외양을 띤 폭탄이 터져 이 같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라로가의 도로변에서 어울려 놀다가 장난감을 발견했는데, 이 장남감이 곧 폭발하며 화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2명도 위중한 상태다.

와지리스탄은 파키스탄에 있는 탈리반 무장세력의 은신처였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09년 군대를 동원해 이들을 몰아내고 은신처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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