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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秋 머리 자르기 발언, 곤혹스럽다"

등록 2017.07.06 1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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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07.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안채원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의당이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문제삼고 나선 것과 관련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 참석 전 뉴시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앞서 추 대표에게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관련 발언 수위 조절을 공식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이제 국민의당과 합의가 더 힘들어질 것. 장관 후보자도 처리해야 하는데"라며 "나는 하지 말자고 했는데 (추 대표의 발언이) 곤혹스럽다"고 손사래를 쳤다.

 우 원내대표는 추 대표가 '머리 자르기' 발언 전 원내 지도부와 상의 했는지에 대해 "상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조작 파문을)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추 대표 측은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안철수 전 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가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계없다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정당의 대표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충실한 것뿐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발언을 문제삼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만찬 불참을 선언했다. 추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와 정계은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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