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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48% "블라인드채용 내게 유리"

등록 2017.07.18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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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48% "블라인드채용 내게 유리"


 【서울=뉴시스】 채윤태 기자 = 취업준비생(취준생) 82%가 블라인드채용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취준생 48.4%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면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서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잡코리아가 최근 취준생 997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학력이 낮을수록 높았다. 전체 응답군 가운데 고졸 학력 취준생에게서 찬성 의견이 91.0%로 가장 많았다. 2·3년제 대졸 취준생 역시 89.1%로 찬성의견이 높았다.

 반면 4년제 대졸자의 경우 76.1%로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낮았다.

 최종학력 출신지의 경우 기타 지역도시(89.0%)와 인천·경기(84.1%) 지역이 높은 찬성의견을 보였다. 광역시(78.7%)는 상대적으로 찬성이 낮게 나타났다. 서울 출신 취준생은 71.9%로 찬성 의견이 가장 낮았다.

 취준생들이 블라인드 채용에 찬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불필요한 개인신상 정보 등 기존 이력서 항목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해서'(56.5%)와 '스펙이 곧 현업에서의 실무 역량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서'(51.6%)가 1, 2위를 차지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는가'란 질문엔 48.4%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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