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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흥지역 '장대비'···주택 126가구 침수 등 피해 속출

등록 2017.07.23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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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3일 장대비가 내려 주택 126가구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내린 비로 침수된 시흥 신천동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이다. 2017.07.23. lji22356@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3일 장대비가 내려 주택 126가구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내린 비로 침수된 시흥 신천동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이다. 2017.07.23.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지역에 23일 장대비가 내려 주택 126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0㎜가 넘는 비가 내려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등 3개 동 주택 12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침수된 곳은 대부분 다세대주택의 반지하 집이었다.

 비 피해는 3개 동 가운데 신천동에 집중됐고, 시 공무원들은 신천동에 대거 투입돼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임시대피시설을 마련해 이재민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소방서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천동, 대야동 등 3개 동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7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집중호우로 안현교차로 등 시흥지역 11개 도로가 통제됐고, 오후 들어 방산지하차도를 제외한 10개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안현교차로 주변 도로에는 물이 무릎 높이로 차서 차량 5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10시께 경기 시흥시 안현동 안현교차로에서 장대비로 도로에 물이 차 차량 5대가 침수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23일 오전 10시께 경기 시흥시 안현동 안현교차로에서 장대비로 도로에 물이 차 차량 5대가 침수됐다. 2017.07.23. (사진 = 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전체 시 공무원 1000여명이 비상소집돼 신천동 등에 집중 투입됐다"며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지역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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