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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 베네수엘라 전현직 고위관리 13명에 새 제재 부과

등록 2017.07.27 0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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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베네수엘라에서 26일 이틀 간의 총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복면을 쓰고 묵주를 두른 한 시위대원이 카라카스의 바리케이드 옆에 서 있다. 미국은 이날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새 제재는 재산 동결과 여행 금지가 포함되며 대상은 전현직 정부 고위관리와 군 간부들, 국영 석유회사 관계자 등 13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7.7.27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베네수엘라에서 26일 이틀 간의 총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복면을 쓰고 묵주를 두른 한 시위대원이 카라카스의 바리케이드 옆에 서 있다. 미국은 이날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새 제재는 재산 동결과 여행 금지가 포함되며 대상은 전현직 정부 고위관리와 군 간부들, 국영 석유회사 관계자 등 13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7.7.27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부 전현직 고위관리 13명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함께 베네수엘라 정부가 오는 30일로 예정된, 논란 많은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할 경우 더 많은 제재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극도로 양분된 베네수엘라가 새로 단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며 새 헌법을 마련할 제헌의원들을 선출할 선거를 오는 30일 강행하려 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도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미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파나마, 페루 등 미주기구(OAS)의 13개 회원국들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제헌의회 선거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새 제재 대상이 된 13명은 제헌의회 선거를 촉진하고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잠식시킨 8명과 이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대를 유혈진압하는데 관여한 5명 등이다.

 이들은 미국 내 자산이 모두 동결되며 미국인들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티비사이 루세나 라미레스 국가선거위원회 의장, 엘리아스 호세 하우아 밀라노 교육장관 겸 대통령 제헌의회위원장, 타렉 윌리엄 사브 할라비 베네수엘라도덕위원회 위원장, 마리아 아이리스 바렐라 랑헬 대통령 제헌의회위원회 위원 등이 새 제제 대상에 포함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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