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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틸러슨 장관 필리핀 방문시 인권 우려 제기할 것"

등록 2017.08.03 1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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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공군기지=AP/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6월28일 북부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중국으로부터 대량으로 수입한 무기 중 라이플 총을 겨뤄보고 있다. 두테르테는 30일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았다. 2017.06.30

【클라크공군기지=AP/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6월28일 북부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중국으로부터 대량으로 수입한 무기 중 라이플 총을 겨뤄보고 있다. 두테르테는 30일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았다. 2017.06.30


【마닐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번 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포럼에 참석하면서 필리핀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에서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기자들에게 "틸러슨 장관이 인권에 관한 우려 등 미국이 우방 필리핀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필리핀 정부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의 면담 일정이 잡혀져 있다고 차관보는 덧붙였다.

인권 단체들은 그간 두테르테 대통령이 불법 마약과의 전쟁을 벌인다면서 '인권 재앙'을 필리핀에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마약 사범 용의자에 대한 초법적 처단으로 수천 명이 사망했다.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은 필리핀은 열린 자세로 인권 상황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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