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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트럼프, 북에 행동할 준비 끝났는지 의문"

등록 2017.08.09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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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8일 "미국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면 북한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가 북한에 대해 행동할 준비가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7.8.9

【워싱턴=AP/뉴시스】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8일 "미국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면 북한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가 북한에 대해 행동할 준비가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7.8.9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위대한 지도자는 행동할 준비가 끝나지 않는 한 적을 위협하지 않는다"며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피닉스에서 KTAR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위협한다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대한 논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휴가지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마약 성분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미국 내 남용 실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말했다.

 매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동의할 수 없다. 누군가 무엇을 하겠다고 말할 때는 그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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