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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정부, 운동권·좌파시민단체 중심으로 원전정책 졸속 진행"

등록 2017.08.17 16: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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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 국제사회가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패싱 당하는 사람이 내 동의를 받아라 할 수 있냐며 2차 세계 대전에 앞서 대독 유화정책을 편 체임벌린 전 영국 수상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2017.08.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 국제사회가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패싱 당하는 사람이 내 동의를 받아라 할 수 있냐며 2차 세계 대전에 앞서 대독 유화정책을 편 체임벌린 전 영국 수상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2017.08.1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운동권과 좌파시민단체 중심으로 진행하는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인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를 방문해 "세계 1위의 원전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지난 40년간 축적된 기술을 아무런 준비없이 졸속으로 중단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을 중단하고 난 뒤에 전력공급 정책을 제대로 세우지도 않고 원전 포기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준비가 없다"며 "지금 한국의 원전포기 정책은 (대정전이 발생한) 대만의 원전포기 정책하고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대표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한국의 원자력 기술을 사장시키는 건 국가적으로도 옳지 않고 또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은 결정"이라며 "원전 정책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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