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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 시장, '리 장군 동상' 철거위한 주의회 긴급회의 소집 요구

등록 2017.08.19 0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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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마이크 시그너 미 샬러츠빌 시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샬러츠빌에서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운데) 및 브라이언 모런 버지니아주 공공안전장관과 함께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의 폭력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시그너 시장은 18일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를 결정할 주의회 긴급회의 소집을 매컬리프 지사에 요청했다. 2017.8.19

【샬러츠빌(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마이크 시그너 미 샬러츠빌 시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샬러츠빌에서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운데) 및 브라이언 모런 버지니아주 공공안전장관과 함께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의 폭력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시그너 시장은 18일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를 결정할 주의회 긴급회의 소집을 매컬리프 지사에 요청했다. 2017.8.19

【샬러츠빌(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크 시그너 미 샬러츠빌 시장이 18일(현지시간)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사령관이던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 철거를 허용할 수 있도록 주의회의 긴급회의를 소집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그너 시장은 지난 12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 한 명이 자신들의 집회에 반대하는 반대집회자들을 향해 차를 몰아 여성 한 명이 숨지는 폭력 발생 거의 1주일 만에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들은 시그너 시장이 "샬러츠빌 폭력으로 리 장군의 동상은 단순한 말을 타는 동상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그너는 또 샬러츠빌은 나치와 KKK, 그리고 이른바 대안 우익이 추구하는 상징물(토템)을 거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의회가 공공 집회에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희망한다면서 무기를소지하고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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