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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서울시장 출마시 대표사퇴한다는 安 무책임해"

등록 2017.08.23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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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정동영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8.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정동영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8.23. [email protected]

"당내에서 安과 소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한 명도 없어"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 당권 주자인 정동영 후보는 23일 서울시장 출마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안철수 후보 발언과 관련해 "이렇게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나. 이런 방식으로는 당을 지도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에 당선되고 또 사퇴해서 시장 나가고(그러면) 당은 비대위 체제로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 후보가 당내 소통 부족 원인으로 '시스템'을 꼽은 데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소통은 개인의 문제지 이게 체계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죽하면 당내 의원들이 안 후보와 만나고 나서 외계인과 대화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언론에 했겠나. 그것은 새겨봐야 할 대목"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 "당내에서 어떤 그룹도, 어떤 의원도 안 후보와 소통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그런 상태에서 어떻게 당을 지도해 갈 수 있을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그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내지 합당 가능성에 대해 "합당과 통합은 '노(No)'"라면서도 "그러나 공조와 협력, 연대는 가능하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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