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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통일부, 남북관계 교착상태에도 내실있게 준비…능동적 역할 기대"

등록 2017.08.23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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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23. [email protected]


 "북핵 해결 희망은 남북관계 좋았을 때 도출"···통일부 노력 주문
 페리 프로세스, 9·19 공동성명 귀감 사례 제시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통일부의 역할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막중해지는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금 북한의 도발로 남북관계 교착상태에 있지만 통일부는 차분하고 이럴 때 일수록 통일부는 내실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므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해결의 희망을 보이고 한반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은 남북관계가 좋을 때였다는 경험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페리 프로세스 도출이나 9·19 공동성명 발표 사례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통일부가 역점을 둬야 할 것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구상이 실현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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