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어촌공사, 태국 이어 이란에 '스마트물관리시스템' 수출

등록 2017.08.30 15:06: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란정부(쿠제스탄주 수전력청)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물관리시스템(SWMS) 시범사업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계사업 현장을 방문한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2017.08.30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란정부(쿠제스탄주 수전력청)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물관리시스템(SWMS) 시범사업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계사업 현장을 방문한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2017.08.30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란 정부(쿠제스탄주 수전력청)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물관리시스템(SWMS) 시범사업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기술 수출은 태국에 이어 이란이 두 번째이다.
 
 이란에 수출한 스마트물관리시스템(SWMS·Smart Water Management System)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홍수관리 예측 기술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연평균 강우량이 200㎜ 수준인 이란의 쿠제스탄주 일원의 수자원 배분과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 부족 문제 해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칼커강 유역 수리·수문 조사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물관리 프로그램 개발, 쿠제스탄주 내 5대강 유역의 수자원 현황조사와 이와 연계한 물 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가뭄 예·경보 등 기상예측시스템 개발 등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까지 1년이며, 수출 규모는 미화 257만 달러(한화 28억8482만원)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5년 수출한 태국 쁘란부리(Pranburi) 원격관측 물관리시스템 설치사업의 성공과 농어촌공사의 뛰어난 자체설계·시공 능력, 인력구성의 전문성, 개도국과의 지속적인 물 관리 기술교류를 통해 가능했다.

 공사가 수출한 스마트물관리시스템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가뭄과 홍수에 대응한 과학적인 물 관리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이란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물 관리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현재 시장 초기 단계인 스마트물관리분야 진출을 위해 개도국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