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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할 때" 존 딜러리 교수

등록 2017.09.03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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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대화는 북한 문제 해결의 해법이 아니다"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2017.8.3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대화는 북한 문제 해결의 해법이 아니다"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2017.8.3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딜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3일 영국 가디언에 기고한 '북한 핵실험은트럼프가 지금 (북한과) 대화를 시작해야한다는 의미(This North Korean nuclear test means Trump must now start talks)'란 제목의 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시작하는 기회를 잡을지, 아니면 지난 8년동안 해왔던 것처럼 힘을 과시하고 유엔 제재를 강화하며 세컨더리 제재를 계속 취할지는 트럼프 행정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딜러리 교수는 트럼프가 최근 북한이 자신을 존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던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너무나도 단순한 시각이며,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위해 트럼프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폐기하려고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보좌진을 새롭게 개편해 질서를 잡으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진짜로 논의해 접근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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