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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술핵 재배치 추진 송영무에 초당적 협조"

등록 2017.09.07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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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2017.09.06.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2017.09.06.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전술핵 재배치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나간다면 송영무 국방장관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대 부적격자라 얘기했던 송영무 장관이 이 말씀 하나는 제대로 하는 것 같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2번이나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랬더니 오늘 소위 자주파라 하는 사람들이 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이런 표현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도가 됐다"며 "지금 현재 청와대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자꾸 부인하는 과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북은 핵위협, 핵무장으로 가는 진입 단계에 있다"며 "우리만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얽매여있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이론적, 정신적 무장을 하고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국 전략자산 배치 등 좀 더 강력한 의지를 정부가 갖고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우리 당이 주장해온 대북 정책, 안보 정책의 제1호였다. 이제 우리가 달성했다"며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또 다른 포대 하나는 더 설치돼야 한다고 본다. 이 문제도 같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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