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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기총 개량해도 대포 못 당해…살 길은 핵무장뿐"

등록 2017.09.15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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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7.09.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7.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북한이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살 길은 이제 핵무장을 통해서 남북핵 균형을 맞추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판국에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력 증강한다' 이런 말씀을 하고 있는데 공기총을 아무리 성능 개량해도 대포는 당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정부가 들어오고 난 뒤 북한의 도발이 11번이나 있었다. 마치 폭죽 놀이하듯 핵실험을 한 번 했고 미사일 도발을 10번이나 했다"며 "유엔(UN) 제재가 발표되자마자 오늘 아침에 또 미사일 도발을 한 건데 UN 제재라는 걸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과 같은 폐쇄경제체제 하에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은 어제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핵은 체제보장용이고 한국은 전술핵배치를 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며 "북한 스스로 핵의 목적은 적화통일이라고 하고 있음에도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이 또 체제보장용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특보(통일외교안보)인 문정인 교수는 (어제 열린 포럼에서) 북핵은 인정하고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해 평화체제로 가자 이런 주장을 했다"며 "이는 현재 북한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똑같다. 참 어이없는 안보관"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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