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보리 21일 장관급 회의 개최···북핵 등 'WMD 비확산' 논의

등록 2017.09.18 01:3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 유엔=신화/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있다. 2017.09.12

【 유엔=신화/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있다. 2017.09.12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유엔 안보리가 오는 21일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에 관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의 소리(VOA)'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9월 의장국인 에티오피아는 전날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관련 회의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역시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번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선 북한의 핵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과 관련된 내용도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가 장관급으로 개최되는 만큼,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외교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 측 대표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참석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지난 4월 개최한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에게 외교 관계 단절 혹은 격하를 요청했었다.

 이번 장관급 회의는 제72차 유엔총회 기간 중에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 12일 공식 개막한 유엔 총회는 18일부터 각국 정상과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다양한 외교활동을 벌인다.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는 19~25일 개최된다.

 올해 유엔총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올해 유엔총회에서는 북핵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