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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원 152명, 朴출당 반발…'洪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록 2017.11.06 16:38:37수정 2017.11.06 18: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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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보수재건을 위한 자유한국당 당원 모임'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기 전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1.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보수재건을 위한 자유한국당 당원 모임'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기 전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당원 152명이 6일 홍 대표에 대한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종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전 부대변인 등 152명은 이날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효력정치 가처분'과 '홍준표 한국당 대표 직무집행정치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으로 처리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무효화하고 독단적인 당 운영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품위가 없는 홍 대표의 퇴진을 위해 이러한 신청서를 접수한다"며 "뜻을 같이 하는 건전한 보수세력, 애국 시민사회단체와 함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가 철회되고 홍준표가 퇴진할 때까지 법적 투쟁은 물론 서명운동 전개 등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배신의 아이콘 홍 대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신청서에 특히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점을 설명하면서 "이런 상황 자체가 도덕성이 최우선시 되는 야당 대표로서 결격 사유"라며 "홍 대표는 차마 옮겨 적기에도 민망한 '돼지 발정제, 양아치' 등 언행이 천박하고 수시로 말을 바꿔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보수정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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