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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도 파리기후변화협정 가입 선언…미국만 탈퇴

등록 2017.11.08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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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신화/뉴시스】2015년 12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참여하는 보편적 기후변화 협정이 진통 끝에 최종 채택됐다. 이날 파리 에펠탑에 '클라이밋사인(CLIMATESIGN)'이라는 로고가 비춰지고 있다. 2015.12.13

【파리=신화/뉴시스】2015년 12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참여하는 보편적 기후변화 협정이 진통 끝에 최종 채택됐다. 이날 파리 에펠탑에 '클라이밋사인(CLIMATESIGN)'이라는 로고가 비춰지고 있다. 2015.12.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시리아가 7일(현지시간) 파리기후변화협정 가입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달 니카라과도 협정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 가입국 중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 뿐이게 됐다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대표는 이날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서 시리아 대표단은 파리기후변화협정 비준서를 유엔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내전을 겪고 있다.

 와다 카트마위 시리아 대표는 이번 결정이 지난달 통과한 시리아 법에 따른 것이라면서,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법적이고 인도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달 니카라과가 협정가입을 선언했을 때에도 백악관은 협정 관련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르면, 가입국은 2020년까지 협정에서 탈퇴할 수없다. 트럼프 정부는 그 때까지 미국에 유리하도록 협정 개정 협상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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