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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첫 방문 조국, 전병헌 檢 소환 등 현안 문제에 '함구'

등록 2017.11.20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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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설치법 제정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2017.11.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설치법 제정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2017.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취임 이후 처음 국회를 찾았으나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검찰 소환 등 현안에 대해 함구했다.

  조 수석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제정 관련 당정청협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났으나 어떤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조 수석은 "전 정무수석의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 '야당의 인사 관련 문제제기에 대한 입장', '수석으로서 공수처 설치에 대한 앞으로 역할'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국회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계단으로 이동하는 조 수석을 따라가려는 취재진과 이를 제지하는 조 수석의 비서진들과의 추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당정청협의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해 공수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무부안을 토대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조 수석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수립된 정부다. 많은 개혁과제 중 첫째가 적폐청산, 검찰 개혁이다"며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 공수처 추진의 끊을 놓지 않겠다. 검찰 개혁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물꼬를 터주길 부탁드린다"고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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