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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와 파운드화 약세로 英수출기업 29년만에 호황

등록 2017.11.22 09: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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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P/뉴시스】 =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큐 왕립 식물원 보행자 터넗에 점화된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등.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제조업게 주문량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해외 수출량도 증가해 2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영국산업연맹(CBI )보고서가 나왔다.

【런던 = AP/뉴시스】 =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큐 왕립 식물원 보행자 터넗에 점화된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등.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제조업게 주문량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해외 수출량도 증가해 2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영국산업연맹(CBI )보고서가 나왔다.

【 런던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지난 해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실시 이후로 약화된 파운드화 때문에 영국의 제조업계는 오히려 11월까지 3개월간 29년만에 최고의  수출 증가를 보이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국 산업연맹(CBI : 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업계 대상 조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총 주문량은 1988년 8월 이래 최고의 강세를 기록했으며 해외주문도 20여년만에 최고 수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문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문은 식품, 음료,  화학제품이며 특히 해외주문은 화학제품,  전자제품,  운송장비 부문에서 눈에 띄는 증가를 보였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영 산하 경제분석전망 업체인 EY아이템클럽(EY Item Club)의 하워드 아처 수석 경제고문은 " 영국 업계에 쇄도하는 주문량은 기대 이상이다.  전체 주문량은 1988년 8월 이래 최고이며,  해외 주문도 크게 뛰어올라 199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부터 즉시 약화되기 시작해,  당시 환율 1.48달러에서 현재는 1.3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아처 고문은 "파운드화의 경쟁력과  국제 교역량 증가에는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영국 제조업계가 11월에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예비조사 자료에도 영국의 최근 경제 발전에서 제조업계 부문의 호황이 가장 밝은 부분이며 그로 인해 영국 경제의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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