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푸틴, 트럼프와 북핵문제 전화 통화

등록 2017.12.15 08:5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낭=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7.11.11.

【다낭=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7.11.1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핵문제를 논의했다고 AFP, 타스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대통령실 공보부는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북한의 핵 개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양국 정상은 한반도에서의 북핵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 위기 상황과 양국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보부는 이어 양국 정상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연락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2일 워싱턴 소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 주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 기조연설 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앞서 이날 모스크바에서 한 연례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한반도 위기에 대한 미국의 현실적 인식”이라고 환영하면서 모든 당사국이 한방도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