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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앙정부, 카탈루냐 파견 경찰증원대 철수

등록 2017.12.27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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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 주민투표가 실시된 1일 투표 개시 얼마 후 바르셀로나 학교 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중앙 경찰의 해산 작전에 비폭력의 핸즈업 자세로 맞서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2017. 10. 1.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 주민투표가 실시된 1일 투표 개시 얼마 후 바르셀로나 학교 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중앙 경찰의 해산 작전에 비폭력의 핸즈업 자세로 맞서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2017. 10. 1.

【마드리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 내무장관은 27일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일방적인 독립 주민투표 직전에 그곳으로 파견했던 중앙의 경찰 증원대를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안 이그나시오 조이도 장관은 북동부의 카탈루냐가 자치권이 회수되고 새 지방선거가 실시돼 정상을 회복한 만큼 약 5000명에 달하는 중앙정부 경찰대가 계속 배치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10월1일 주민투표 실시 후 27일 독립을 선언하자 마드리드 중앙정부는 당일 이곳의 자치권을 회수했다.

바르셀로나 등에 9월 말 파견된 중앙 경찰증원대는 주민투표 실시를 막고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과격한 물리력을 사용했으며 이로 해서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주민 및 시위대와의 충돌로 경찰 포함해 수백 명이 다쳤다.

카탈루냐는 중앙정부가 정한 대로 지난 21일 지방선거를 치렀다. 80%가 넘는 투표율 속에 분리독립파 정당들이 70석을 얻어 과반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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