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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산업화기술 호주·멕시코 특허

등록 2017.12.28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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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세원셀론텍은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 산업화 기술 2건이 호주와 멕시코 2개국에서 각각 특허등록 됐다고 2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조직 실란트(의료용 접착·점착·지혈 등에 적용되는 생체접합재) 제조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등록을 받았다. 물리적 가교방법(방사선을 이용한 고분자 가공)을 이용한 하이드로겔화된 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 멕시코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번 호주 특허 '콜라겐과 피브린이 혼합된 조직 실란트 및 그 제조방법'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강도가 높고 분해속도가 느리며,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는 생체접합재를 제조해 기존 피브린(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실란트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세포의 성장률 및 생존력 향상 ▲세포 및 혈액 친화물질 공급 ▲혈액 내 혈소판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바이오콜라겐이 혼합된 생체접합재는 결손 및 손상된 다양한 조직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멕시코 특허 '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그 제조방법과 사용방법'은 천연물질인 콜라겐을 화학적 방법이 아닌 물리적 가교화 방법으로 제형화해 인체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인 10가지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재료) 제품군과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 제품군의 개발·제조·성능향상 시 주요 기반기술에 해당된다.

이 특허기술로 제조된 콜라겐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물성(점탄성, 인장강도, 분해성 등)을 갖춰 제품화가 용이하고 다양한 제형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해당 특허기술 2건을 토대로, 약물전달시스템 및 조직재건용 스캐폴드(지지체)와 재생의료제품(상처 및 화상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각막 등 인체조직 이식재, 세포배양용 지지체 등) 및 화장품(마스크팩 등) 등 각각 다양한 영역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콜라겐과 관련된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생체재료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96조원에 달하며 2010년 이후 연간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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