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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군 이래 최초 다목적훈련지원정 도입…내년부터 실전배치

등록 2017.12.29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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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지난 28일 각종 해상훈련을 지원할 다목적훈련지원정(MTB)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12.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지난 28일 각종 해상훈련을 지원할 다목적훈련지원정(MTB)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12.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각종 해상훈련을 지원할 다목적훈련지원정(MTB·Multi-purpose Training Boat)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군의 훈련지원 전용함정 보유는 창군 이래 처음이다.

 방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지난 2015년 7월 한진중공업에서 함 건조에 착수해 시험평가를 거쳐 해군에 인도했다"고 말했다. MTB는 앞으로 2주간 운용숙달훈련을 거쳐 내년 1월 실전 배치된다.

 MTB는 수상함의 함포 사격훈련과 대공유도탄 발사훈련, 전자전훈련은 물론 잠수함의 어뢰 발사훈련까지 지원이 가능한 훈련지원정으로 무인표적정,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Electornic Warfare Trainer) 등을 탑재하고 있다.

 문기정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MTB가 전력화됨에 따라 우리 해군은 보다 과학적이고 안전한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훈련시 지원임무에 투입되던 중소형 수상함은 본래의 작전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어 전투준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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