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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링크, 자회사 암호화폐거래소 사업 보안 강화

등록 2018.01.02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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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포스링크(056730)가 자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의 보안 강화에 나섰다.

포스링크는 자회사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이 운영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CoinLink) 서비스에 최근 정부가 제시한 거래소 보안규정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보안체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링크는 시스템 구축단계부터 완벽한 망분리, 백업체계 등 2중, 3중으로 보안사항을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한 키관리도 한다. 망분리체계와 HSM장비는 기존의 금융권 및 K뱅크, 카카오뱅크 등에서 사용하는 보안체계다.

써트온 관계자는 "코인링크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망분리된 환경에서 개발되기 때문에 거래소 소스코드 및 내부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장비와 일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장비가 완전히 분리돼 있다"며 "거래소 내부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일반 PC를 감염시켜 이를 경유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링크는 특히 서비스 오픈시점부터 SK인포섹과 암호화폐거래소 보안시스템 구축 및 정보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진행 중이다. SK인포섹은 암호화폐거래소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체계 구축 및 관제서비스 등 포괄적인 협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 한컴시큐어 등 각 분야별 보안전문업체들과 협업해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시큐어의 보안기술을 공급받아 코인링크의 월렛(암호화폐지갑) 보호에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월렛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전자지갑이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는 SK인포섹을 통한 보안관제, 펜타시큐리티의 웹 방화벽, 도스공격 방지 등을 통해 향상된 보안 기능을 갖췄다"며 "앞으로 코인링크는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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