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채권전문가 "금통위, 1월 기준금리 동결…시장금리는 상승 가능성"

등록 2018.01.16 11:36: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임태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17년 1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태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17년 1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73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99%가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 전망이 소폭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경계감과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 등이 작용한 결과다.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33%로 전월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이 54.0%로 절반을 웃돌았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지역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기대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1월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26.0%로 전월대비 8.0%포인트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대되며 12.0%(전월 8.0%)가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