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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2호기서 핵연료 녹은 파편 추정 퇴적물 발견

등록 2018.01.19 2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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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9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 대한 조사에서 바닥에 사고로 녹은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연료 파편'으로 여겨지는 퇴적물이 발견됐다. <사진 출처 : 日 NHK> 2018.1.19

【서울=뉴시스】19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 대한 조사에서 바닥에 사고로 녹은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연료 파편'으로 여겨지는 퇴적물이 발견됐다. <사진 출처 : 日 NHK> 2018.1.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쿄전력이 19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 대한 조사에서 바닥에 사고로 녹은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연료 파편'으로 여겨지는 퇴적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2호기에서 연료 파편으로 보이는 퇴적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촬영한 이미지와 내부의 방사선량, 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상세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파편 제거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격납용기의 바닥에 자갈처럼 보이는 점토 모양의 퇴적물이 펼쳐져 있었다. 압력용기에 들어 있던 연료 집합체의 부품도 발견됐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3호기의 격납용기에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연료 파편의 가능성이 덩어리가 확인된 바 있지만 2호기에서 연료 파편으로 보이는 퇴적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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